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9회에서는 김부장(소지섭 분)을 무너뜨리기 위해 움직인 주강찬(주상욱 분)의 복수와 그 뒤에 숨겨진 또 다른 위기가 그려졌다.
김부장을 쓰러뜨리겠다는 집착은 단순한 복수를 넘어섰다.
주강찬은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북측과 손을 잡았고, 그 선택은 리응령(이재용 분)과 김부장(소지섭 분)을 피할 곳 없는 위기로 몰아넣었다.
남북회담이 갑작스럽게 깨진 순간부터 모든 판은 주강찬이 설계한 대로 움직였다. 북측은 리응령과 김부장을 넘기라고 압박했고, 결국 두 사람은 적진 한가운데 던져지는 상황을 맞았다.
그토록 기다려온 순간, 주강찬은 마침내 김부장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복수심으로 가득 찬 그는 김부장을 향해 총구를 겨눴다.
하지만 김부장은 상대가 승리를 확신하는 순간을 놓치는 사람이 아니었다. 주강찬이 모든 것이 끝났다고 믿고 돌아선 찰나, 김부장의 반격이 시작됐다.
순식간에 흐름은 뒤집혔다. 주강찬이 준비한 복수의 무대는 오히려 자신이 몰리는 공간이 됐고, 여기에 성한수(최대훈 분)와 박진철(윤경호 분)까지 합류하면서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궁지에 몰린 주강찬이 꺼낸 마지막 선택은 또 다른 승부수였다. 끝까지 무너지지 않으려던 그는 김부장에게 “거래하자”고 말하며 리응령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주강찬의 진짜 목적은 따로 있었다.
김부장의 반격으로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보였던 순간, 그는 이미 다음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가 겨눈 곳은 김부장이 아니었다.
성한수의 아들과 박진철의 딸, 두 아버지가 목숨보다 지키고 싶은 존재들이었다.
주강찬은 납치된 아이들의 영상을 보여주며 “내 몸에 손끝 하나라도 대면 애들은 죽어”라고 경고했다.
김부장을 향한 복수로 시작된 주강찬의 집착은 결국 세 아버지를 모두 벼랑 끝으로 밀어 넣었다. 이제 이들의 싸움은 복수가 아니라,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시간이 됐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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