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대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서는 '5년만에 돌아온 펭수 vs 5년동안 여전히 백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꼰대희는 5년 전과 달리 현재 펭수의 구독자 수가 과거 200만 명에서 169만 명으로 줄어든 점을 장난스럽게 꼬집으며 도발했다.
펭수는 전혀 굴하지 않고 현재 구독자 다이어트 중이라는 재치 넘치는 답변으로 응수하는가 하면 과거 36만 명에 불과했던 꼰대희가 몰라보게 성장한 것에 대해 진심 어린 축하와 감사를 전하며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영원한 10살이라며 나이 먹기를 단호하게 거부한 펭수와 꼰대희의 설전이 이어지던 중 예상치 못한 보이스피싱 소동이 벌어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펭수의 신곡 '그냥 당장 행복하면 안 될까?'를 최초로 공개되기도 했다. 펭수는 언제나 놀이터처럼 변함없이 그 자리에 머물며 위로를 건네겠다는 따뜻한 노랫말의 의미를 설명했고, 꼰대희와 함께 즉석에서 노래를 열창하며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신곡의 구체적인 목표를 묻는 꼰대희의 질문에 펭수는 모두에게 노래를 뺏기는 것이 최종 지향점이라는 이색적인 음악 철학을 공개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신곡을 단순히 자기만의 소유물로 가두어 사장하기보다는 노래를 훨씬 더 잘 부르는 대중이 자유롭게 부르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모두에게 노래를 공유하고 싶다는 깊은 속내를 전했다.
끝으로 꼰대희는 자신의 노래를 펭수에게 불러보라고 권유하며 마지막까지 남다른 예술적 재능을 주고받았다. 삶과 음악에 대한 진솔한 가치관을 나누며 한층 깊어진 우정을 증명한 두 사람은 5년이라는 긴 공백이 무색할 만큼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하며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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