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이 공식석상에 참석했다./텐아시아 DB
김수현이 공식석상에 참석했다./텐아시아 DB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김수현이 약 1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필리핀 광고를 통해 다시 대중 앞에 서면서 차기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해외 광고 복귀가 활동 재개의 신호탄이 될 수는 있어도,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의 공개는 별개의 문제다. 업계 역시 김수현의 작품 복귀 행보를 신중하게 지켜보는 분위기다.
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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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의 차기 행보와 맞물려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작품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다.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디즈니+로서는 현재 '넉오프' 공개를 서두를 이유가 크지 않다.

취재에 따르몀ㄴ '넉오프'는 시즌1 제작을 이미 마친 상태다. 시즌2 역시 대부분 촬영을 끝냈으며, 대본상 1부 분량 정도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2 촬영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더라도 시즌1을 먼저 공개한 뒤 남은 촬영과 후반 작업을 이어가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는 구조다.

업계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디즈니+ 입장에서는 시즌1이 이미 완성돼 있어 지금 당장 시즌2까지 모두 끝내야 하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시즌1을 먼저 공개한 뒤 시즌2를 준비해도 일정상 문제가 없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안에 '넉오프'가 공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디즈니+의 올해 한국 오리지널 라인업이 이미 충분히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재혼황후', '현혹', '메이드 인 코리아2' 등 기대작이 대기 중인 만큼 편성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논란의 여파가 남아 있는 '넉오프'를 무리하게 꺼내 들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다.

디즈니+는 시즌1 완성본을 확보한 만큼 제작 일정에 쫓기지 않고 공개 시점을 조율할 수 있다. 기존 라인업과의 균형은 물론 김수현을 향한 여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지켜볼 시간적 여유가 있는 셈이다.

김수현이 광고를 통해 돌아왔다고 해서 '넉오프'까지 곧바로 공개되는 것은 아니다. 작품의 남은 과제는 완성이 아니라 편성이다. 결국 '넉오프'의 공개 여부와 시점을 결정할 핵심 변수는 촬영 일정이 아닌 김수현을 둘러싼 여론과 디즈니+의 편성 전략이 될 전망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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