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사건 수첩'에서는 "사내 단체 대화방에 올라온 밀회 사진 속 남성이 예비 신랑인 것 같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된다.
두 사람은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부모 없이 할머니 손에서 자란 예비 신랑은 "연애도, 모임도 사치"라며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지냈다. 의뢰인은 그런 그의 마음을 열기 위해 먼저 다가갔고, 두 사람은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아이를 갖게 되면서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단체 대화방에 올라온 사진 한 장으로 상황은 달라진다. 의뢰인은 "예비 신랑은 자기 사정 때문에라도 절대 바람을 피울 사람이 아니다"라고 믿었지만, 탐정단의 조사 과정에서 새로운 정황이 나타난다.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15살 연상의 직장 상사가 늦은 밤 예비 신랑을 찾아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된 것. 의뢰인이 두 사람의 관계를 묻자 예비 신랑은 "연인 사이는 아니었다. 엄마처럼, 누나처럼 의지했던 사람"이라고 선을 긋는다. 이어 "결혼을 준비하면서 거리를 두려고 하자 승진을 못 하게 만들겠다고 협박했다"며 상사의 일방적인 행동이었다고 주장한다.
이후 공개된 진실에 출연진은 말을 잇지 못한다. 유인나는 "상상도 못 했다"고 말하고 데프콘과 김풍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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