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이지영, 김대호, 경수진, 김민경이 출연하는 ‘모두가 자신의 소신과 싸우고 있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대호는 프리랜서 선언 이후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는 ‘라스’는 상황이 쉽지 않을 때 돌파구가 필요한 마음으로 나오게 된다고 고백한다. 특히 기안84와 비교되는 댓글들에 대해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지만, 계속 반복되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긁히는 부분이 생겼다고 말한다.
프리랜서 선언 이후 쏟아진 반응에 대한 속내도 공개된다. 김대호는 밀물인 줄 알고 프리를 선언했지만, 금세 잔잔해졌다는 얘기와 함께 “아나운서 때가 더 낫다”라는 말에 긁힌다고 밝힌다. 이어 지난 시간을 되돌릴 수 없는 상황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약해졌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면서도 프리랜서 선언을 후회한 적은 없다며 소신을 보인다.
MBC가 아닌 다른 방송사에서 MC를 맡기 위해 '면접 아닌 면접'을 본 사연도 공개한다. 김대호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무명전설’ MC 발탁 전, 제작진과 만나 진행 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힌다. 그는 면접 당시 김성주, 전현무가 될 수는 없지만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서 간절한 마음을 더 잘 이입해 진행할 수 있음을 어필했다고 설명한다.
SNS 중독과 연예인병을 인정하는 에피소드도 이어진다. 김대호는 프리랜서 이후 선크림을 챙겨 바르고, 옷차림에도 신경 쓰게 됐다고 고백한다. SNS를 사진 보관용으로만 쓰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SNS에서 위로를 받는 것 같다고 털어놓는다. 라이브 방송 중 잠든 적이 있다는 딥슬립 에피소드까지 털어놔 MC들의 걱정과 웃음을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대호는 앞서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해 "(MBC 재직 당시) 연봉이 1억 원 정도였다. 프리 선언 후 그 정도 연봉을 버는 데 반년도 걸리지 않았던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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