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 8회에서 육하리(신예은 분)는 도지의(이재욱 분)에게 “나 좀 모르는 척해줄래요?”라며 이별을 고했다. 그러나 도지의는 “못하겠어요. 모른 척하는 거”라며 직진했고, 육하리 역시 더 이상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애틋한 입맞춤을 나눴다. 시청률은 전국 4.8%를 기록, 지난회보다 0.8% 포인트 상승했다. 분당 최고는 5.6%를 기록했다. 같은날 방송된 '내일도 출근!'은 지난 1회보다 0.4% 포인트 하락한 4.4%를 나타냈다.
육하리는 오미자(길해연 분)를 잘 보내주기로 결심했다. 아무런 힘도 되지 못한 날을 미안해하며 진심 어린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육하리는 도지의에게 이별을 고했다. 더 이상 울지 않고 씩씩하게 버티기 위해, 자신을 모르는 척해달라는 육하리의 부탁에 도지의는 더 이상 붙잡을 수 없었다.
그런 가운데 또다시 사고가 발생했다. 헬기장 사고를 인부 탓으로 돌리는 염병철(김윤배 분)과 육하리가 부딪혔고, 말리던 현치연은 상처까지 입었다. 거기에 예상치 못한 상황도 발생했다. 누수로 집이 망가진 육하리가 관사에 잠시 머물게 됐다. 도움이 필요한 순간마다 육하리 앞에 나타나는 현치연에 미묘한 분위기는 이어졌다.
편동도는 헬기장 준공식에 군수 고창목(김해곤 분)까지 등장하며 소란스러웠다. 그러나 고창목의 연설이 시작되기 무섭게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밤 도지의를 찾아왔던 환자 이홍식(김종칠 분)이 사라졌고, 파킨슨병을 앓는다는 소식에 도지의는 위험한 상황임을 직감했다. 환자를 찾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홍식은 아내에게 일을 소란스럽게 만들었다며 역정을 냈다. 육하리는 그를 보며 문득 억지를 부리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육하리는 오미자가 없는 편동도의 집을 둘러보며 생각에 잠겼다. 그런 육하리가 마주한 건 몰래 집을 정리하던 도지의였다. 육하리는 자꾸만 밀어내는 자신과 달리 마음을 쓰는 도지의에 차오르는 눈물을 삼켰지만, 도지의는 “못하겠어요. 모르는 척하는 거. 그러니까 나 좀 거슬려도 참아주면 안돼요?”라며 끝까지 곁에 있을 것을 약속했다.
육하리는 결국 더이상 피하지 않기로 결심, 도지의에게 달려가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애틋한 입맞춤을 나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