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한국에서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됐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후원금 사기 의혹' 및 전 기획사 대표의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사건 모두 승소한 이후, 8년 만에 첫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 인사드릴 수 있게 됐다"며 "잊지 않고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린다. 이제는 제대로 잊혀질 수 있는 기회를 찾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윤지오입니다. 한국에서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릴게요(마녀사냥, 그간의 왜곡된 보도와 오해, 승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직접 심정을 전했다.
그는 캐나다 출국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윤지오는 "많은 분이 잘못 아시는 게 있다. 나는 2000년대 초반 중학교 때 캐나다로 이민을 왔다"며 "나 혼자 한국에서 활동을 하고 있었고, 거주지와 집, 가족들은 항상 캐나다와 다른 외국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한국에 공론화를 하러 잠시 방문했던 건데 언론에서는 후원금을 가지고 도망간다는 프레임이 씌워졌다"며 "아무리 설명을 해도 제대로 보도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슨 말을 해도 거짓말이다, 사기꾼이다라는 프레임이 씌워져서 벽에 대고 이야기하는 기분이었다"며 "공황장애가 와 정신과 치료를 많이 받았고 지금은 수면장애 외에는 다른 약물 복용을 중단한 상태"라고 근황을 전했다.
현재 캐나다 생활에 관해서는 "조향 일과 캔들 일, 뷰티 사업을 꾸려왔고 프로젝트 연출과 협업, 기획자로서의 일에도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후원금 사기 관련해서는 승소했고 몇 년 동안의 과정 끝에 그 부분도 증명했다"며 "나와 장자연 언니와 같은 기획사였던 분도 나를 고소했는데 승소했고, 그분도 위증죄로 1년 6개월 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장자연은 2009년 3월 세상을 떠났다. 이후 고인이 생전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문건이 공개되며 연예계에 큰 파장이 일었다. 윤지오는 2018년 장자연 사건 관련 증언자로 나섰으나 이후 허위 증언 및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휩싸였다. 다만 439명이 제기한 후원금 반환 소송과 장자연 전 소속사 대표 A씨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모두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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