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병수와 정준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하와수'에서는 '인형뽑기는 기세야! 젠슨황 따라(?) MZ 홍대 즐긴 AZ 박명수, 정준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명수와 정준하가 MZ세대를 넘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잘파세대의 성지, 홍대를 방문해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한 알파세대를 통칭하는 잘파세대의 특징이 집중 조명됐다. 밀레니얼 세대가 점차 기성세대로 접어들면서 스마트폰과 AI 등 디지털 환경에 매우 친숙하고 유행보다는 본인의 취향과 개성에 따른 가치 소비를 중시하며, 숏폼 콘텐츠 생산에도 능숙한 이들 젊은 층을 묶어 부를 새로운 트렌드 용어로 잘파세대가 등장했다는 설명이다.
평소 젊은 문화에 관심이 많던 박명수와 정준하는 나이 차이를 잊은 채 본격적인 좌충우돌 대결에 돌입했다. 첫 번째 라운드인 인형 뽑기 대결에서 두 사람은 자존심을 건 치열한 실속 챙기기 작전을 벌였다.
이어 파란색 발판만 골라 밟고 빨간색은 필사적으로 피해야 하는 고난도 신체 게임인 발판 게임이 진행됐다. 제작진과 팀을 이뤄 도전한 두 사람은 급격한 체력 저하와 극심한 소모 속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불태워 현장을 달궜다.
세 번째 라운드인 오락실 펀치 게임 대결에서는 정준하가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연예계 대표 헤비급 피지컬을 앞세워 무대에 선 정준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괴력으로 펀치 기계를 강타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범접할 수 없는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홍대 오락실의 기존 기록을 완전히 갈아치웠고, 스스로 "나한테 걸리면 죽어"라는 강렬한 경고성 멘트를 날리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의 마지막 승부처는 코인 노래방이었다. 최종 승자를 가리기 위해 마이크를 잡은 박명수는 그룹 유엔의 명곡 '선물'을 선곡해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였고, 이에 맞선 정준하는 안재욱의 'Forever'를 열창하며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치열했던 대결의 결과는 결국 박명수의 최종 승리로 끝이 났고 정준하가 쿨하게 패배를 인정하며 박명수를 형님으로 깍듯이 모시는 훈훈한 모습으로 대결은 마무리됐다.
시종일관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활기찬 홍대 데이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대리 만족을 안겼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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