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수가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 사진='엔조이커플' 영상 캡처
손민수가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 사진='엔조이커플' 영상 캡처
개그맨 손민수가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아내 임라라는 속상하고 화나는 마음을 표출했다. 손민수는 결국 수술을 받아야할 상황이다.

7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앞으로 혼자 육아 예정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손민수는 오랜만에 축구를 나갔다가 무릎를 다치게 됐다. 그는 "공을 몇 번 만지지도 않았다. 시작하자마자 갑자기 무릎에서 뚝 소리가 나더라"라고 털어놨다. 체대 출신인 임라라는 "얘기를 듣자마자 여러 가지 상황적으로 십자인대 같았다"고 말했다.

다친 손민수의 모습에 임라라는 속상하기도 하고 화나기도 했다. 그는 "카톡으로 '너는 이제 쌍둥이 아빠다. 나는 이제 너를 옛날의 민수로 존중할 수 없다. 아빠로서 실망스럽다. 어떻게 그렇게 조심도 안 하고 준비 운동도 안 해서 다쳤나. 만약에 십자면 각오해라'고 했다"고 전했다.
손민수가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 사진='엔조이커플' 영상 캡처
손민수가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 사진='엔조이커플' 영상 캡처
병원에 도착한 부부. 임라라가 주차하는 동안 손민수는 먼저 내렸지만, 다리의 통증으로 인해 "조금만 더 가면 휠체어가 있는데, 가질 못하겠다"면서 움직이지 못했다. 결국 임라라가 휠체어를 가지고 왔다.

엑스레이 검사를 마친 손민수는 "자기야, 미안하다. 큰일났다. 아프다. 엑스레이 찍는데 '무릎을 일자로 펴달라'고 하는데 무릎이 안 펴지더라"고 말했다. 임라라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만약에 또 이런 일이 불생하면 얼굴 안 볼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남자 손민수가 아닌 가장 손민수라고 생각하고 살지 않으면 가족들한테 피해 주는 거다"라고 했다.

MRI 촬영도 필요한 상황. 하지만 예약이 이미 꽉 차 있어서 다른 병원으로 이동해야 했다. 의사는 "혼자 서있거나 걸으실 수 있냐"라고 물었다. 손민수는 무릎이 펴지지 않고 서있기 불편했다.

MRI 촬영을 마친 후 의사는 "결론적으로는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거의 완전 파열에 가깝다"며 "전방 십자인대 급성 파멸이다. 거의 형체가 안 보인다. 터져서 주변에 피가 차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관절 내시경으로 수술할 수 있다"며 "목발은 4주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 육아하시잖나. 빨리 회복하고 뭘 해야하지 않나. 냅두면 괜히 시간만 낭비하거나 나중에 치료하면서 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손민수와 임라라는 2023년 5월 결혼했다. 둘은 2025년 10월 쌍둥이 아들, 딸을 얻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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