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은 지난 1일 첫 방송 된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연출 이명우, 극본 김지수)에서 공중보건의사 도지의 역으로 출연해 첫 회부터 강한 존재감을 남겼다.
도지의는 군 복무 대신 의료 취약 지역에서 3년간 근무하는 보충역 공중보건의사다. 훈련소 사고 현장에서는 침착하고 능숙한 응급 처치로 대학병원 성형외과 전문의다운 실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모두가 기피하는 섬 편동도에 발령받으면서 예상치 못한 난관과 마주했다. 바다 트라우마로 인해 배 위에서 소동을 벌인 데 이어 편동보건지소 첫 출근부터 하리(신예은 분)에게 업혀 오는가 하면, 벌레를 보고 놀라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나무에 매달리는 장면에서는 원숭이를 떠올리게 하는 몸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재욱은 허당기 넘치는 인간적인 모습부터 냉철하고 섬세한 전문의의 면모까지 자연스럽게 오가며 도지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코믹 연기와 진중한 감정선을 균형 있게 풀어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닥터 섬보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디즈니+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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