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서는 변은아와 오정희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 사이의 숨겨진 관계를 알게 된 황동만(구교환 분)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오정희는 변은아를 찾아갔다. 그는 “혹시 날 반대하는 이유라도 있나?”라고 묻자, 은아는 차가운 표정으로 “징그러워서요. 여기까지 찾아와서 들이대는, 적당히가 없는, 그 징글징글한 욕망”이라고 받아쳤다.
이어 변은아는 “늘 전쟁이잖아요. 쟤보다 돋보야하고 더 더 더, 누구 받쳐주는 역할 한 적 있냐. 한 번이라도 즐거웠던 적 있냐”라고 되물었다.
눈시울이 붉어진 변은아는 “지옥이 뭔지는 아세요? 아홉 살에도 지옥을 겪을 수 있어요”라며 울먹였고, 오랫동안 삼켜왔던 상처를 꺼내기 시작했다.
이어 황동만 앞에서 두 사람의 충격적인 모녀 관계까지 드러났다. 변은아는 “태어나자마자 버려졌어요. 당신 한숨에, 당신 시선에”라며 울분을 터뜨렸고, “내가 죽어서라도 당신이 얼마나 잘못했는지 알려주고 싶어”라며 오열했고, 코피도 흘렸다.
그러면서 오정희는 “자기 상처 평생 반복하는 작가 있어. 너 나에 대한 증오 '낙낙낙'에 다 썼어. 그러니까 놓고 치고 나가라. 똑같은 감정 우려먹다가 글발 녹슬게 하지 마라. 다음 판에서 결정 난다. 마재영은 어떤 글을 쓰고, 영실이는 어떤 글을 쓰는지. 낙낙낙이 누구 몫이었는지 판가름 난다고!”라며 작가 변은아의 미래에 대해 충고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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