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이 행사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브라이언이 행사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전현무계획3' 전현무, 곽튜브와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브라이언이 강릉 먹트립 중 '불화설'부터 '비혼 토크'까지 거침없는 입담을 펼치며 금요일 밤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네 사람은 장칼국수부터 삼숙이탕, 매운 갈비찜까지 강릉의 대표 '빨간 맛' 메뉴를 섭렵하며 제대로 된 먹방을 선보였다. 여기에 현실 형제 같은 티키타카와 솔직한 토크까지 더해지며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식간에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채널S·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예능 '전현무계획3' 32회에서는 전현무, 곽튜브(곽준빈)가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브라이언과 함께 강원도 강릉에서 '빨간 맛' 특집 먹트립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현무는 "오늘은 빨간 맛 특집"이라고 선언했고, 연예계 대표 '맵찔이' 곽튜브는 시작부터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첫 메뉴는 강릉식 장칼국수였다. 식당 벽면 가득한 낙서를 본 전현무는 "방탄소년단이 골든디스크 인기상 받았을 때 것도 있다. 박물관 같다"며 감탄했다.

곧이어 직접 담근 고추장으로 끓인 장칼국수가 등장했고, 두 사람은 "동해 장칼국수와는 완전히 다르다", "할머니 장독대 고추장 맛 같다"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하지만 곽튜브는 매운 소스를 추가했다가 "목이 타들어간다. 어지럽다"며 결국 콩나물밥으로 긴급 진화에 나서 웃음을 안겼다.
환희, 브라이언이 '전현무계획3' 게스트로 함께했다. / 사진='전현무계획3' 방송 캡처
환희, 브라이언이 '전현무계획3' 게스트로 함께했다. / 사진='전현무계획3' 방송 캡처
이후 두 사람은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와 브라이언을 만나 강릉 중앙시장으로 향했다. 브라이언은 '빨간 맛 특집'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나 맵찔이잖아. 피X 싸~"라며 진땀을 흘려 폭소를 유발했다.

네 사람이 선택한 메뉴는 시장 상인들이 추천한 '삼숙이 탕'. 식당에 들어서자 환희를 알아본 손님들이 "환희가 제일 좋다"고 반가워했다. 전현무는 "행사 다니려면 강릉 삼숙이탕 정도는 알아야 한다"며 농담을 던졌다.

식사 도중 곽튜브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불화설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환희는 "그렇게 불화가 있었던 적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브라이언이 예민했던 날이 있었는데, 내가 화가 나서 쓰레기통을 다 부수고 무대에 올라갔다"고 털어놨다. 이에 브라이언은 곧바로 "여기 소주 한 병 달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환희는 "정말 별거 아닌 걸로 싸웠고, 무대 끝나면 바로 풀렸다"고 회상했다. 브라이언 역시 "팀들은 다 그렇지 않냐"며 공감했다. 이어 등장한 삼숙이탕에 네 사람은 "국물이 예술이다", "생선살이 정말 부드럽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브라이언은 음식에 들어간 고니를 두고 "그게 뭐냐"고 물었다. 전현무가 조용히 "정소"라고 설명하자 "Oh, Right there?"라고 외쳐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비혼 토크'로 이어졌다. 전현무는 브라이언에게 "결혼 안 할 것 같아서 반갑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원래 비혼은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그렇게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부모님이 결혼 이야기 또 하면 아들 하나 잃는다고 생각하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전현무는 "요즘 날 위협하는 불효자들이 너무 많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마지막 코스는 30년 전통의 매운 갈비찜집이었다. 한참 기다린 끝에 등장한 매운 갈비찜에 '맵찔이' 브라이언과 곽튜브는 연신 땀을 흘리면서도 젓가락을 멈추지 못했다. 우동면을 넣어 먹고 볶음밥까지 완벽하게 즐긴 네 사람은 제대로 된 '맵부심 투어'를 완성했다.

환희는 "오늘 진짜 환장하고 먹었다. 너무 맛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방송 말미에는 전라도 광주에서 펼쳐질 '개미진 맛' 특집이 예고됐다.

'전현무계획3'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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