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0일 베일을 벗은 'Goals'는 라틴 팝, K팝, 아프로비츠(Afrobeats)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곡이다.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FIFA 월드컵의 에너지를 담아내겠다는 포부였다. 하지만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대중들은 가사를 문제삼고 있다.
그동안 FIFA 월드컵 송은 단순한 홍보 수단을 넘어, 전 세계 축구 축제의 분위기를 이끄는 역할을 해왔다. 축구를 통해 전 세계가 하나 되는 만큼, '화합', '인내', 그리고 '축제'의 메시지를 강조하는 것이 일종의 공식이었다.
이번 'Goals'를 향한 비판은 해당 곡이 축구의 감동이나 전 지구적인 화합을 노래하기보다는, 지나치게 개인의 자신감과 높은 신분, 성공을 과시하는 데 집중했다는 지적이다. '내 몸매, 내 핏, 내 친구들, 내 외제차, 이게 바로 인생 목표', '내 친구들과 난 혀를 내밀고 있고, 넌 그걸 사랑하지' 등의 가사가 월드컵 곡으로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레마의 파트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가사를 통해 "내 머릿속을 들여다봐, 난 온통 자존심(Ego)뿐이야"라며 당당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부정적인 반응이 지배적이다.
Guzman Gonzalez Hannah 텐아시아 기자 hannahglez@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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