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체'는 프랑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0시 50분, 칸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날 현장에는 연상호 감독과 배우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300석 규모의 상영관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돼 작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상영 전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배우들과 감독을 향한 글로벌 팬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블랙과 화이트 톤으로 드레스 코드를 맞춘 '군체' 팀은 늦은 새벽 시간까지 현장을 지킨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구교환과 전지현은 좀비를 연상케 하는 재치 있는 포즈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배우들은 사인과 사진 요청에도 밝은 미소로 응했다.
특히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찬욱 감독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찬욱 감독은 칸영화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레모와 함께 뤼미에르 극장 계단에서 연상호 감독과 배우들을 직접 맞이하며 응원의 인사를 건넸다.
연상호 감독은 "꿈에 그리던 칸영화제에서 '군체'를 선보일 수 있어 정말 영광"이라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순간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프랑스어로 "메르시 보꾸"라고 인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해외 영화계의 호평도 이어졌다. 뉴욕아시안영화제(NYAFF) 회장 사무엘 자미에는 "'군체'는 좀비에게 새로운 신체적 문법을 도입했으며, 형식적으로 혁신적이고 내장을 울리는 긴장감이 있어 현재 장르 영화에서 유례없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프랑스 매거진 트루아 쿨뢰르는 "잘 짜인 이 설정은 스릴러와 호러 장르에 능한 한국 감독 연상호에게, 강렬하고 정교하며 몰입감 넘치는 액션 시퀀스를 연출할 수 있는 완벽한 틀을 제공한다. 때로는 비디오게임 세계를 연상시키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영화 전문 매체 넥스트 베스트 픽쳐의 맷 네글리아는 "처음부터 끝까지 쉴 틈 없는 스릴의 향연, 대단한 장르적 쾌감"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캐주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배우들은 밝은 미소와 유쾌한 포즈로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에 화답했다. 네 번째 칸 초청을 받은 연상호 감독은 배우들과 함께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배우들은 볼하트와 엄지 포즈를 취하거나 서로 어깨동무를 하며 팀워크를 자랑했고,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현장의 환호를 끌어냈다.
포토콜 종료 이후에도 전 세계 취재진과 팬들의 사인 및 사진 요청이 이어졌다. 배우들과 감독은 끝까지 밝은 표정으로 팬서비스에 응했다.
'군체'는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가 출연한다. 오는 21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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