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눈물을 보이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 DB
바다가 눈물을 보이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 DB
그룹 S.E.S 출신 바다가 상술 논란에 휩싸였다. 바다의 공연을 보러 간 관객들이 예상치 못한 상조 광고에 노출되면서 '공연 상술' 지적이 제기됐다.

8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의 한 소극장에서 바다의 공연이 열렸다. 무료라는 점에서 관객들은 공연을 기대하고 방문했지만, 이내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바다가 아닌 상조업체 관계자가 먼저 등장했기 때문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상조회사는 약 2시간 동안 관객들을 상대로 상품 홍보와 가입을 권유를 했다. "현장 가입만 가능한 혜택"이라며 가입 신청서를 전달했고, 홍보와 신청서 회수가 끝난 뒤 바다가 무대에 올랐다.

주최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성인남녀를 위한 전국 무료 강연과 공연'이라며 관객을 모집했지만, 안내문에는 '후원사의 홍보 시간이 포함돼 있다'는 문구를 눈에 띄지 않게 기재해 논란의 소지를 남겼다.

해당 무대 종료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괜히 시간만 낭비했다",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해당 상조업체 관계자는 "본사가 직접 주관하는 방식은 아니며 현장 영업 과정에서 활용되는 마케팅 형태"라며 "민원이 접수될 경우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다 측도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는 "해당 공연은 외부 에이전시를 통해 섭외된 일정으로, 아티스트가 행사 세부 구성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에 후원사 홍보 시간이 포함된다는 점은 사전에 안내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인지한 관객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바다는 지난해 8월 화장품 허위 광고 논란으로 고개를 숙인 바 있다. 그는 한 유튜브 뷰티 콘텐츠에 출연해 '호주 주름 크림'이라고 알려진 제품을 소개하며 "예전에 호주 갔을 때 이 친구(제품)를 처음 봤다. 유명하더라"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해당 제품이 실제 호주에 없는 제품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로 해당 브랜드 대표 제품인 주름개선 크림은 제조 회사가 경기도 김포시에 있었다.

이에 바다는 자신의 SNS에 손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된 제품과 관련해 실망하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콘텐츠에 참여하기 전에 보다 신중하게 검토하고 판단했어야 함에도 그러지 못한 점, 저 스스로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적었다.

한편 바다는 2017년 10살 연하의 파티셰와 결혼해 슬하에 딸 루아 양을 두고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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