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주차 펀텍스 리포트에 따르면 '기리고' 화제성은 공개 첫 주 대비 70.9% 증가했다. 공개된 지 3일 만인 4월 26일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쇼 4위에 오른 데 이어, 2주 차에는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물론 필리핀, 이집트, 볼리비아 등 24개국에서 1위에 오르며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후 전개에서도 장황한 배경 설명보다 인물의 행동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청자의 이해를 돕는다. 극 중 햇살(전소니 분)과 방울(노재원 분)이 기리고의 저주를 풀기 위해 영적 세계의 힘을 빌리는 장면과 시원(최주은 분)의 엄마가 무너진 신당 앞에서 딸을 지키기 위해 제사를 지내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회당 30~40분의 짧은 러닝타임과 매력적인 캐릭터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공포물 주인공은 때로 극 전개를 위해 시청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선택을 하며 답답함을 주기도 한다. 주인공 세아는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주체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그는 가장 먼저 기리고의 규칙을 파악하고 친구를 살리기 위해 직접 움직인다. 든든한 주인공의 행보는 시청자의 숨통을 트여주는 역할을 했다.
여기에 아직 풀리지 않은 서사들은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키우고 있다. 햇살과 방울의 서사, 사라진 임나리(강미나 분)의 행방 등 여러 떡밥을 남긴 채 끝난 '기리고'가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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