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MBC '소라와 진경'에는 이소라와 홍진경이 15년 만에 만난 모습이 담겼다.
이날 홍진경은 "언니를 못 봤던 15년 동안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암 투병도 하고 이혼도 했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섯 번 항암 치료를 받았다"며 "항암이라는 게 첫 번째랑 마지막이 쉽다. 첫 번째는 아무것도 모르고 하니까 쉽고 마지막은 정말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까 쉬운데 3, 4번째가 제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홍진경은 난소암 선고를 받았고, 죽을 고비를 3번 정도 넘겼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홍진경은 삶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지금은 완치됐다며 "현재는 건강하고 아픈 데는 없다"고 밝혔다.
어떤 마음이냐고 묻자 홍진경은 "그렇게 자주 만난 건 아니다"라며 "많이 챙기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하자는 생각은 처음부터 갖고 있었다. 무슨 일 있을 때 항상 저한테 올 수 있게 늘 애들 옆에 꾸준히 있어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올해 50세가 된 홍진경이 50대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이소라는 "모든 것이 그늘 아래 있는 그림자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순리를 받아들이고 지금을 잘 살아야 60세도 잘 살 수 있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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