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캡처
사진 = tvN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캡처
평소 철저한 이성적 판단으로 일관하던 김재원이 김고은을 둘러싼 최다니엘의 등장에 평정심을 잃고 감정적인 견제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로맨스의 서막을 알렸다.

27일 밤 8시 50분 방송된 tvN '유미의 세포들 시즌3'(연출 이상엽/극본 송재정, 김경란)5회에서는 김유미(김고은 분)를 사이에 두고 신순록(김재원 분)이 주호(최다니엘 분)를 향해 숨길 수 없는 적대감을 드러내는 모습이 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순록은 김유미에게 노골적인 호감을 표현하는 주호를 보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으며 사람이 연인처럼 잘 어울린다는 직장 선배의 가벼운 농담에도 즉각 반기를 들었다.

평소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하며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던 신순록은 유독 주호의 존재에 대해서만큼은 별로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며 주변을 놀라게 했다.

신순록의 감정적 동요는 주호와의 대면 상황에서 더욱 극명하게 나타났다. 김유미와 연락이 닿지 않아 초조해하는 주호를 마주한 신순록은 김유미가 현재 영화 관람 중이라 향후 2시간 동안은 통화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거짓 정보를 태연하게 전달했다.
사진 = tvN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캡처
사진 = tvN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캡처
주호를 따돌리는 데 성공한 신순록은 곧바로 김유미에게 메시지를 보내 함께 영화를 보러 가자고 제안하는 등 평소의 이성적인 원칙을 저버린 채 적극적인 행동파로 돌변했다. 이러한 신순록의 돌발적인 행동은 세포 마을 내부에서도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다.

신순록의 세포 마을에서는 이성 세포가 통제권을 잃고 당황하는 사이 잠들어 있던 감성 세포가 깨어나 주도권을 쥐고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성 세포는 "타인의 관계에 불필요하게 개입할 필요가 없다"며 신순록을 만류했으나 주호를 향한 질투와 미움에 휩싸인 감성 세포는 모든 논리적 판단을 무시하고 감정이 이끄는 대로 움직였다.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로 정평이 나 있던 신순록이 사랑이라는 감정 앞에서 서서히 무너져 내리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설렘을 동시에 선사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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