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가 첫 방송됐다. ‘독종’ 감사실장 주인아(신혜선 분)와 ‘감사실 에이스’ 노기준(공명 분)의 아찔한 첫 만남부터 ‘풍기문란’ 감사의 시작을 알린 상상 초월 사내 가십 에피소드까지, 독특한 소재 위에 더해진 배우들의 빈틈없는 열연이 유쾌한 웃음과 몰입을 극대화했다.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6.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6.0%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마지막회 시청률인 3.7%보다 0.7% 포인트 높은 수치다. 같은날 방송된 SBS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6.0%, MBC '21세기 대군부인'은 11.2%를 기록했다.
노기준이 맡게 된 첫 사건 역시 심상치 않았다. 사내 직원 간 부적절한 친분관계에 관한 제보가 들어왔고, 제보자 영희(박하선 분)는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며 조사해달라고 부탁했다. 노기준은 문제의 직원들을 찾아가 상황을 확인 후 외도가 아니라고 확신했다. 오히려 사소한 것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영희가 의부증이라고 판단을 내렸다. 그러나 두 직원 사이의 묘한 분위기를 한눈에 파악한 주인아는 노기준의 보고서에 의문을 제기했고, 곧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영희의 진술이 모두 사실이었던 것. 방송 말미 분노를 표출하며 노기준을 향해 위협해오는 영희와 그를 피하려다 주인아의 품속에서 기절해버린 노기준의 엔딩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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