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조선 '닥터신' 캡처
사진 = TV조선 '닥터신' 캡처
비윤리적인 의료 실험의 실체와 뒤엉킨 혈연의 비밀이 드러난 가운데 안우연의 아이를 임신한 주세빈이 종적을 감추며 파국으로 치닫는 가문의 비극을 예고했다.

지난 25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TV조선 '닥터신'(연출 이승훈/극본 피비(Phoebe, 임성한))13회에서는 금바라(주세빈 분)가 모모(백서라 분)의 육신에 깃든 영혼이 다름 아닌 김진주(천영민 분)라는 경악스러운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짝사랑하던 하용중(안우연 분)을 차지하기 위해 정체를 숨겨온 모모는 보육원 시절의 애창곡을 부르며 금바라를 자극했고 의구심을 품은 금바라는 신주신(정이찬 분)으로부터 모모의 신체에 김진주의 뇌를 이식했다는 뇌 체인지 수술의 전말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

신주신은 금바라에게 모모의 몸을 차지해 하용중과 결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수술을 권유했으나 금바라는 신체보다 영혼의 가치를 중시하며 이를 단호히 거절했다.
사진 = TV조선 '닥터신' 캡처
사진 = TV조선 '닥터신' 캡처
금바라의 고난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본인의 출생에 얽힌 거대한 비밀로 이어졌다. 딸을 찾기 위해 평생을 바친 폴 김(지영산 분)과 우연히 마주친 금바라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자신이 폴 김과 현란희(송지인 분)가 간절히 찾던 친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특히 모모의 육신이 자신의 이부동생이라는 점을 확인한 금바라는 동생의 손톱을 물어뜯는 김진주에게 강한 경고를 날리며 반격을 암시했다. 그러나 하용중과 하룻밤을 보낸 뒤 혼외자를 임신하게 된 금바라는 신주신과의 파혼을 결정하고 오직 메일 한 통만을 남긴 채 모든 연락을 끊고 잠적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내렸다.

한편 하용중과 결혼식을 올린 모모 역시 임신 소식을 알렸으나 이들의 부부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모모는 하용중의 다정함을 방패 삼아 금바라를 조롱하며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 했지만 하용중은 신혼여행 중에도 사라진 금바라를 그리워하며 마음을 잡지 못했다. 결국 극도로 예민해진 모모는 하용중에게 이혼을 선언하며 대립했고 모모가 갑작스럽게 쓰러지는 모습과 함께 유산을 암시하는 제임스(전노민 분)의 냉소적인 발언이 공개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