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이안대군)이 아이유(성희주)에게 파혼을 선언했다 / 사진 = MBC ‘21세기 대군부인’
변우석(이안대군)이 아이유(성희주)에게 파혼을 선언했다 / 사진 = MBC ‘21세기 대군부인’
‘21세기 대군부인’ 이안대군(변우석 분)이 성희주(아이유 분)에게 파혼을 선언했다.

24일 방영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는 성희주(아이유 분)를 향한 음모를 감지하고 스스로 악역을 자처하며 그녀를 밀어내는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처절한 진심이 그려졌다.

이날 극의 긴장감은 성희주의 차량 사고에서 시작됐다.

갑작스러운 사고 차량에 몸을 던져 성희주를 구해낸 이안은 본인이 대신 부상을 입으며 애틋한 기류를 형성했다.

그러나 이들의 짧은 평온은 민정우(노상현 분)의 등장으로 깨졌다. 성희주가 민정우에게 “계약 결혼이다. 나 신분 빼고 다 가졌다. 돈도, 욕심도, 능력도 다 가졌다”라며 거래를 제안하는 현장을 이안이 목격하고 만 것.
사진 = MBC ‘21세기 대군부인’
사진 = MBC ‘21세기 대군부인’
오해와 음모가 뒤섞인 상황에서 이안의 선택은 ‘결별’이었다.

그는 자신의 처소에서 성희주를 냉정하게 내쫓은 뒤, 이유를 묻는 그녀에게 “네 차에 누가 손을 댔다. 그래서 사고도 난 거다. 계획을 바꿔야겠다. 결혼, 무르자고”라며 파혼을 선언했다.

성희주는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이안대군은 “적은 산처럼 많은 후배님이랑 결혼했다간 왕실이 남아나질 않을 것 같으니”라며 독설을 내뱉어 그녀를 밀어냈다.

왕실 내부의 갈등도 격화됐다. 민정우는 노발대발하는 윤이랑(공승연 분)에게 “전하가 구하기 위해 사고를 냈다. 이때 어긴 교통법규만 셀 수 없다. 그게 다 어린 왕 때문이라면, 이런 망측한 소리가 나올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윤이랑이 “그 여인을 보호하는 겁니까?”라고 묻자, 민정우는“왕실을 보호하는 거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사진 = MBC ‘21세기 대군부인’
사진 = MBC ‘21세기 대군부인’
하지만 이안의 독설 뒤에는 누구에게도 말 못한 트라우마가 숨어 있었다.

파혼 이유를 따져 묻는 최현(최현진 분)에게 이안은 차마 내뱉지 못한 한마디, “죽을까 봐”라는 속마음을 삼켰다. 과거 차량 사고로 어머니를 잃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사랑하는 성희주가 자신 때문에 죽음의 위협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스스로 방패가 된 것이다.

파혼 선언 이후 성희주는 도혜정(이연 분)에게 “마지막으로 내 차 만진 사람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싹 다 털어와라”라고 지시하며 본격적인 반격을 예고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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