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 사진 = 머니그라피 유튜브 채널
조혜련 / 사진 = 머니그라피 유튜브 채널
코미디언 조혜련이 아들 우주 군이 취업난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23일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에는 '조리돌림과 깊생토론을 넘나드는 허간민의 고민상담 필리버스터 (w. 조혜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초대된 조혜련은 사연자들의 고민을 읽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조혜련은 "백수인데 집에서 엄마 눈치 안 보고 누워있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사연자에 "일단 뭐 이건 내가 봤던 모습이다. 내 남동생이 그랬고 아들 우주가 그랬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집에서 일을 안 하고 있는 건 뭐 그렇다 치자. 근데 제일 화가 나는 건 누워있는 거다"라며 "집에서 아무 일도 안 하고 있으면 최소한 앉아는 있어야 하지 않냐. 정말 미안하면 서 있든가"라고 일침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조혜련은 "취직은 못하는 건 죄가 아니다"라며 "취직을 할 수가 없다. 할 곳이 없다"고 사연자의 고민에 깊이 공감했다. 이어 그는 아들 우주 군이 겪었던 취업난에 대해 토로했다. 조혜련은 "우주가 청강대 게임기획학과에 들어갔다. 한 학년에 250명을 뽑았는데 바로 코로나가 터졌다"며 "그때도 게임이 한창 유행이었는데 갑자기 AI 세상이 되더니 사람들이 게임을 안 하더라. 기획할 일이 없는 거다. 그럼 얘(우주)는 어떻게 하냐"며 한탄했다.

그는 "그래서 우주도 3일 뒤에 다른 나라로 간다. 시드니로 워킹 홀리데이를 간다. 정말 거짓말이 아니라 40군데 원서를 냈는데 다 떨어졌다. 안 뽑는다. 그러니까 죄인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조혜련은 아들 우주 군과 같이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에게 "잘 쉬어라. 쉴 때 잘 쉬어야 한다"며 "그런데 쉬면서 죄인처럼 살지는 말았으면 좋겠는데 누워있는 건 매너가 아닌 거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조혜련은 1998년 음반 엔지니어와 결혼해 2012년 파경을 맞았다. 이후 2년 뒤 2세 연하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재혼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가수 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딸이 국제학교를 다니다가 미국 유학을 갔는데 코로나 때 한국에 돌아와 한국외대 편입해 현재 4학년"이라며 "아들은 중고 검정고시를 본 후 청강대 게임기획학과에 들어갔다. 지금은 스위스 로잔 연수를 갔다. 둘 다 너무 잘 자랐다"며 자식 농사에 성공한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이수민 텐아시아 기자 danbilee1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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