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주우재가 취재진 앞에 섰다. /사진=텐아시아DB
모델 주우재가 취재진 앞에 섰다. /사진=텐아시아DB
모델 주우재(41)가 '구해줘! 홈즈'에서 용산구 임장에 나섰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목욕탕 로드 임장이 펼쳐졌다.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목욕탕을 찾는 목욕 마니아 노민우를 비롯해 대세 코미디언 곽범, MC 주우재까지 1986년생 동갑내기 세 남자가 함께했다.

첫 번째 임장지로 세 사람은 둔촌동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운영 중인 사우나 매물을 찾았다. 2006년부터 약 20년째 영업을 이어온 이곳은 입구부터 단골들의 목욕 바구니로 가득 차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장님은 하루 평균 손님 200~300명, 월 매출 약 6천만 원이라고 밝혀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가스·수도·전기요금은 물론 직원 급여, 세금, 은행 이자 등 거침없는 고정 비용 이야기가 이어지자 예상치 못한 솔직함에 현장은 유쾌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본격적으로 목욕탕 내부 임장에 나선 세 사람은 목욕탕 안 이발소와 구두를 닦는 공간 등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시설들을 살펴보는 한편, 깨진 타일 등 세월의 흔적을 짚으며 매물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했다. 이어 찜질방 공간에서는 냉장고처럼 활용되는 얼음방과 자취방을 연상케 하는 수면실 등 친근한 풍경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목욕탕 로드 임장에 나선 '구해줘! 홈즈' 멤버들 / 사진제공=MBC
목욕탕 로드 임장에 나선 '구해줘! 홈즈' 멤버들 / 사진제공=MBC
세 사람이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용산구 이촌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였다. 황금 붙박이장과 천장 거울 등 화려한 인테리어가 시선을 압도한 가운데, 핑크와 실버 톤으로 꾸며진 욕실은 전용 수전과 다양한 반신욕 용품까지 갖춰진 목욕에 진심인 공간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실내건축학부 겸임교수인 집주인은 욕실 인테리어 비용이 약 2~3천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으며, 스파를 선호하는 클라이언트들을 위해 직접 시공한 다양한 욕실 공간들도 함께 소개돼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세 사람이 찾은 곳은 성북구 안암동의 55년 된 목욕탕이었다. 레트로 감성이 느껴지는 카운터가 눈길을 끈 가운데, 사장님은 인수 후 25년째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세 사람은 지하 보일러실에서 전기 보일러와 물 배관을 직접 확인하고, 3층 가정집의 목욕탕 굴뚝 뷰까지 살펴봤다. 이어 이발사와 세신사의 보증금과 월세 등 입점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끝으로 목욕탕 임장을 마무리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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