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다해가 100세 시할아버지와 합가 근황을 전했다 / 사진 = 배다해 유튜브 채널
가수 배다해가 100세 시할아버지와 합가 근황을 전했다 / 사진 = 배다해 유튜브 채널
페퍼톤스 이장원의 아내이자 가수 배다해가 100세 시할아버지와 합가한 사연을 털어놨다.

배다해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영상에서 그는 “룸메이트가 생겼다. 제 룸메이트는 100세다”라며 “시할아버지를 모시고 함께 살게 됐다”고 밝혔다. 시할아버지는 해당 집에서 오랜 기간 홀로 지내왔고, 익숙한 공간을 떠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배다해는 시할아버지와 한 지붕 아래 살게 된 배경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가족들이 다 같이 상의를 많이 했다”며 “남편(이장원)이 장손이기도 하고, 시부모님은 지방에 계시는 상황이라 저희가 들어와 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가수 배다해가 100세 시할아버지와 합가 근황을 전했다 / 사진 = 배다해 유튜브 채널
가수 배다해가 100세 시할아버지와 합가 근황을 전했다 / 사진 = 배다해 유튜브 채널
평생 살던 집을 떠나지 않으려는 할아버지의 뜻이 결정적이었다고. 배다해는 “할아버님이 이 집에서 오래 사셨는데, 익숙한 곳에 계시고 싶어 하셨다”며 가족들의 깊은 배려가 담긴 합가 비화를 전했다.

배다해는 현재 생활 방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집 내부는 일부 공간을 나눠 사용하는 형태로 조정됐으며, 시할아버지가 비교적 넓은 방을 쓰고 부부는 작은방을 이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를 두고 “거의 게스트하우스처럼 지내고 있다”고 표현했다.

또한 일상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식사나 병원 이동 같은 부분은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집에서 도와주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설명했다. 함께 살고 있지만 각자의 생활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지내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사진 = 배다해 유튜브 채널
사진 = 배다해 유튜브 채널
시할아버지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서도 이야기가 이어졌다. 배다해는 “되게 정정하시다”며 스마트폰 사용이나 택시 호출 등을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동 시에는 무릎 상태로 인해 지팡이나 휠체어의 도움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함께 보내는 시간에 대한 변화도 언급했다. 그는 “토요일이면 셋이 같이 시간을 보내는데 의외로 재미있다”고 했고, 이어 “간식도 사주시고, 정감 있게 불러주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새로운 생활에 대한 솔직한 마음도 전했다. 배다해는 “둘이 살다가 다시 누군가와 함께 사는 게 어색하긴 하다”며 “제가 좀 더 마음을 열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배다해는 밴드 페퍼톤스 멤버 이장원과 2021년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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