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방송된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 18회 / 사진제공=KBS
지난 22일 방송된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 18회 / 사진제공=KBS
'기쁜 우리 좋은 날' 엄현경이 윤종훈과 살벌한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 18회에서는 조은애(엄현경 분)가 가정과 직장에서 동시에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10.0%(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 기준)를 기록했다.

은수정(문희경 분)은 고강수(이호재 분)의 유언장을 찾던 중 숨겨진 상자 속 펜던트를 발견했다. 이를 열어보려는 순간 이영화(정영숙 분)가 나타나 거칠게 낚아채며 긴장감을 높였다. 평소와 다른 태도에 은수정은 펜던트에 얽힌 비밀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런가 하면 조성준(선우재덕 분)은 아들 조은형(최성원 분)의 교수 임용 기부금을 위해 대출과 퇴직금을 알아보라는 강연자(김혜옥 분)의 요구에 반발했다. 돈으로 자리를 사지 않겠다는 아들의 신념을 지켜주려는 의도였으나, 사실은 자신의 실직을 모르는 아내의 부탁이 부담으로 다가온 것. 결국 궁지에 몰린 그는 딸 조은애에게 "겉으로는 바른 척했지만 실은 그 반대였다"며 속내를 털어놓아 애틋한 감정을 표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 18회 / 사진제공=KBS
지난 22일 방송된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 18회 / 사진제공=KBS
한편 조은애는 회식 날의 실수를 떠올리고 고결(윤종훈 분)을 찾아가 사과했지만, 냉담한 반응에 가로막혔다. "기억부터 확인하자"는 말과 함께 두 사람의 신경전이 시작됐고, 여기에 업무와 외근을 두고 팽팽한 대치가 이어졌다.

같은 시각, 조은형은 아버지 성준이 다니던 회사를 찾았다가 퇴사 사실을 알게 됐다. 충격에 빠진 그는 전화를 걸었지만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아버지의 모습에 말을 잇지 못했다.

방송 말미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조은애가 고결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수상한 노인이 대신 전화를 받았고 "죽었어?"라는 한마디를 남긴 채 전화를 끊었다. 충격에 얼어붙은 조은애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기쁜 우리 좋은 날' 19회는 2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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