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김혜자 / 사진 = 유튜브 하지영 채널
최진실, 김혜자 / 사진 = 유튜브 하지영 채널
방송인 조영구가 배우 고(故) 최진실 사망 18년 만에 미담 공개와 함께 감사를 전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유튜브 하지영'에는 '조영구·김태진·하지영·박슬기·김새롬, 이 조합 실화냐? 웃다가 울었다 연예계 비하인드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SBS '한밤의 TV연예', MBC '섹션 TV 연예통신', KBS 2TV '연예가중계' 등 지상파 연예 프로그램에서 활동했던 리포터들이 대거 출연해 과거 취재 환경과 현장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공개된 영상에서 조영구는 "나는 이제 세상을 떠난 연예인들이 많이 생각난다. 안타깝지 않냐"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조심스럽게 1994년 배우 고(故) 최진실 엘리베이터 납치 미수 사건을 언급하며 "당시 난리가 났다. 사건 보도 후 인터뷰하려고 3~40명 정도의 기자들이 촬영자에 모였다"고 설명했다.

조영구는 당시 최진실과 함께 영화 '마요네즈'에 출연한 배우 김혜자가 취재를 제한한 적도 있었다며 "오늘 절대 최진실한테 누구도 인터뷰하지 말고 누구라도 인터뷰하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은 사실을 전했다.
김태진, 조영구 / 사진 = 유튜브 하지영 채널
김태진, 조영구 / 사진 = 유튜브 하지영 채널
험악한 현장 분위기에도 그는 "욕먹지 않으려면 인터뷰해야 하지 않냐. 그래서 혼자서 기다리면서 최진실에게 '인터뷰 한 번 안 되냐'고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조영구는 "(최진실이) 나를 보더니 살짝 인터뷰에 응해줬다. 그동안 같이 촬영을 많이 했다고 나한테만 해주더라. 거기서 의리를 느꼈다. 자기도 힘들었을텐데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조영구는 1994년 SBS 1기 공채 전문 MC로 데뷔해 다양한 연예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해 왔다. 배우 고(故) 최진실은 2008년 10월 2일 사망했다. 최진실의 딸 최준희는 오는 5월 16일 11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수민 텐아시아 기자 danbilee1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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