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에는 배우 김성균과 개그맨 양상국이 출연했다.
양상국은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선보인 촌놈 캐릭터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 중이다. 대세 코미디언으로 급부상한 그는 "한평생을 촌놈으로 살아왔는데, 촌놈을 이제 좀 알아주더라"면서 "요샌 쉬는 날이 없다. 좀 바빠졌다"고 자랑했다.
그럼에도 '유학파' 출신이라고 밝힌 그는 "가을 자체가 싫었다. 단감 농사를 하니까 가을만 되면 감 따라 가야 했다"면서 "'내는 시골에서 못 살겠다' 생각해서, 진영에서 창원으로 유학 허락 받았다. 서울에서 뉴욕 가는 느낌이 있다"고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양상국은 "스님이 맞네, 불심이 있네"라는 멘트를 쳤지만, 웃음을 자아내지 못했다. 탁재훈이 "편집해 줄까 말까? 이 편집에 미래가 달려있다"고 놀리자, 고민하던 양상국은 "기세 좋으니까 이거 하나는 날려달라. 뒤에 더 열심히 하겠다"고 편집을 당부했지만, 방송돼 폭소케 했다.
"결혼도 안 해봤으면 프러포즈는 해봤다"는 그는 "고3 졸업식 때 이벤트를 해본 적이 있다. 여친 졸업식에서 '선영아 사랑해' 광고처럼, '졸업 축하한다'는 멘트로 이벤트를 했다"고 회상했다.
양상국은 "학교 앞 전봇대 앞에 500장을 붙였는데, 봤다는 연락이 없더라. 그 이름을 가진 다른 여자 학생들이 난리났는데, 다른 남자친구가 '내가 했다'고 하는 바람에 해명해야 했다"고 도둑 맞은 이벤트에 분개했다.
과거 연애에 대해 양상국은 "서울 여자인 줄 만났는데, 포천 여자였다"고 털어놔 배꼽을 쥐게 했다. 탁재훈이 "키스해 봤냐"고 도발하자, 양상국은 "아직까지 안 해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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