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사진 =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가수 윤종신이 '천막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절친 장항준과 2년 동거시절을 회상했다.

4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윤종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종신은 최근 개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누적 관객 940만 명을 기록 중인 장항준 감독의 무명 시절을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유재석은 "장항준 감독님이 잘 되고 있는데 양가적인 감정이 들지 않냐"고 궁금해했고, 윤종신은 "두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꾸준히 하면 기회가 온다'는 것도 알았지만 분수에 넘치는 행운이 오면 10년 안에 결국 망한다"며 "장항준 감독 능력에 비해 넘치는 것이 왔다. 사실 이 정도 사이즈는 과하다"고 돌직구를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사진 =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이 "장항준 감독과 같이 살지 않았냐"고 물었고, 윤종신은 "집에 놀고먹는 삼촌들 있지 않나. 그런 분들, 백수의 삶을 2년 동안 지켜봤다. 짬뽕 그릇 막 쌓여있고"고 답해 폭소케 했다.

특히 윤종신은 장항준에 '백수의 삶'을 보내면서도 남다른 당당함을 강조했다. 그는 "분명 내 집인데 내 눈치를 전혀 안 보더라"며 "가끔은 가구 배치까지 자기 마음대로 바꾸어 놓았다. 아무 걱정 없이 산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도 "어딜 가나 당당하다. 대단하다. 부럽다"고 공감했다.

윤종신은 장항준의 인생사에 대해 "20대 때 나를 만나 복지를 해결했고, 이후 김은희 작가를 만나 모든 게 해결됐다"며 "내가 본 인생 중 최고다"고 치켜세웠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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