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유튜브 채널 CGN에 출연한 김중도 대표는 아버지 별세 이후 회사 자금난을 겪었던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1982년 생후 18개월이던 김중도는 앙드레김에게 입양돼 평생 독신이었던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그는 "어머니가 안 계셔서 아버지가 엄마 역할까지 다 해주셨다"며 "학교도 매일 데려다주고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주셨다"고 회상했다.
그는 "어릴 때는 부담스러웠지만 지금 생각하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중도는 '앙드레김'이라는 유명인의 아들로 살아야 했던 부담감에 대해 "아버지가 너무 큰 분이라 부담이 컸다. 왜 내가 이런 일을 겪어야 했나 원망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 저희 건물 옥상에 올라간 적이 있다. 그날 밤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 갑자기 그런 마음을 먹으려는 순간 음성이 들렸다. '내게로 오라'라는 말이 세 번 들렸다"고 떠올렸다.
김중도는 아버지의 빈자리를 크게 느낀다며 "몇 년간 마음고생을 했다. 외롭고 허전한 마음에 트라우마도 있었다"며 "작업실에서 아버지가 남긴 의상과 흔적을 매일 보는데 보이지는 않지만 함께 있는 느낌이 든다" 지금은 감사한 마음뿐이고 많이 그립고 보고 싶다"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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