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 사진 = 텐아시아 DB, 김진경 SNS
이선균 / 사진 = 텐아시아 DB, 김진경 SNS
배우 고(故) 이선균을 향한 추모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출신 김진경이 묘소를 찾아 고인을 기렸다.

김진경은 지난 2일 고인의 생일을 맞아 자신의 SNS에 "비가 와서 비 때문에 기분이 울적해"라는 글과 함께 묘소를 찾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모든 것이 그리운 오늘 사랑해'라는 문구가 새겨진 고(故) 이선균의 묘비가 담겼다. 묘비 위에는 소주병과 소주잔이 놓여 있어 고인을 향한 그리움이 전해졌다.

특히 비가 내리는 날 고인의 생일에 맞춰 묘소를 찾은 김진경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짧은 글과 영상이었지만, 오랜 시간 이어온 두 사람의 우정을 짐작하게 했다.

해당 게시물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도 추모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요즘 '나의 아저씨' 재방송을 보고 있는데 더욱 그립다", "그곳에서는 편안하시길", "여전히 작품 속 모습이 생생하다", "좋은 배우로 오래 기억하겠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고인을 추억했다.

고(故) 이선균은 2023년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그는 사망 전 마약 투약 관련 혐의로 세 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해왔다.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연예계는 물론 대중에게도 큰 충격을 안겼다.

이후에도 고인을 향한 추모는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누적 관객 900만 명을 돌파한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엔딩 크레딧에 이선균의 이름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가 공개한 엔딩 크레딧 사진에는 '제작진은 다음 분들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이선균의 이름이 기재돼 있다.

해당 인물이 고인과 동일 인물인지 여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평소 장항준 감독이 이선균과 두터운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진 만큼 추모의 의미로 이름을 올린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수민 텐아시아 기자 danbilee1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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