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경북 안동의 작업실에서 10년 만에 박신양과 이동건이 만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신양은 10년 넘게 그림에 몰두하고 있는 근황을 전하며 "러시아 유학 시절 만난 친구가 너무 그리워 밤을 새워 그리기 시작한 게 10년이 훌쩍 지났다"고 밝혔다.
이어 "매일 작업하다가 쓰러져 자는 생활이라 따로 어딜 다니지 않는다"며 예술가로서의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
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박신양, 이동건, 허경환은 자연스럽게 '파리의 연인' 이야기를 나눴다. 박신양은 "당시 이동건과 밥 먹고 차 마시며 이야기 나눌 시간이 전혀 없었다"며 "배우들끼리 인사하자마자 곧바로 프랑스로 촬영을 떠나야 했다"고 회상했다.
특히 박신양은 "프랑스 현지에서 허리를 다쳐 촬영이 없을 때는 계속 누워 있었고, 진통제를 맞았다"며 "솔직히 '파리의 연인' 촬영 내내 진통제 때문에 몽롱한 상태로 촬영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촬영이 없을 때는 늘 목발을 짚고 있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결국 박신양은 의사 지인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전화를 걸려고 했으나 손이 귀까지 올라가지 않았다고. 그는 "앰뷸런스를 부르라고 하고 실려 갔다. 수술을 받고 깨어났는데 누군가 눈앞에 서 있더라. '파리의 연인' 담당 CP가 '박신양 씨, 일어나셔야죠! '온 국민이 '파리의 연인'을 기다립니다'라더라. 악마 같았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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