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로로 / 사진 = 에센틱
한로로 / 사진 = 에센틱
가수 겸 작가 한로로가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지난해 발매한 EP '자몽살구클럽'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8월 발매된 '자몽살구클럽'은 가장 아름다워야 할 시절의 아이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시대의 비극을 조명해 청춘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 앨범이다.

한로로는 26일 서울시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열린 '제23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을 수상했다.

소속사 어센틱에 따르면 한로로는 "사랑으로 시작한 음악이었지만 늘 쉽지만은 않았다. 그럴 때마다 큰 힘이 돼준 가족들, 친구들, 소속사 친구들 그리고 팬분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EP '자몽살구클럽'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진심을 다해 만든 앨범이다"라며 "이를 듣고 제게 보내주시는 따뜻한 말들 덕에 제가 더 큰 용기와 힘, 사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대중음악상' 조직위원회는 한로로에 대해 "그의 노래는 화려하게 표현되는 청춘 이면의 슬픔을 직시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며 "앞으로 우리 시대가 목격할 거대한 록스타의 예고다"라고 평했다.

한편, 건국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한로로는 2022년 디지털 싱글 '입춘'으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해 7월 미니 3집 '자몽살구클럽'과 동명의 소설을 발간해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이 소설은 교보문고 2월 3주차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는 "가수의 화보집이나 에세이가 아닌 소설로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은 2008년 타블로의 소설집 '당신의 조각들'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수민 텐아시아 기자 danbilee19@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