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 8회에서는 선태형(배인혁 분)과 우현진(노정의 분)의 곁을 맴도는 선규태(류승수 분)의 진짜 속내가 드러났다. 지난 삶을 반성하는 척하며 선태형에게 접근한 이유가 선우진(하준 분)의 사망보험금을 노린 것이었단 사실은 반전과 함께 큰 충격을 안겼고, 우현진까지 위협하는 그의 행보는 예측 불가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선태형과 우현진에게 생각지도 못한 손님도 찾아왔다. 선우진과 우현주(박지현 분)의 사망보험금 지급 절차를 논의하고자 찾아온 보험사 직원이었다. 관련해 직원의 친절한 설명이 이어졌고, 선태형은 이를 가만히 듣고 있는 우현진의 표정을 살폈다. 우현진의 마음은 복잡하고 슬프기만 했다. 아무렇지 않은 척 웃어 보이는 그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단번에 알아챈 선태형은 우현진의 곁에 함께하며 위로를 건넸고 "사망보험금이라니, 너무하잖아"라며 울분을 토하는 우현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함께 시간을 보내면 보낼수록 관계의 벽은 점점 허물어졌다. 어색한 분위기 속 선태형은 선규태에게 자신을 버린 이유에 대해 물었고, 뜻밖의 대답은 그를 또 한 번 혼란스럽게 했다. 선우진이 전하길 선태형이 먼저 아버지와 연을 끊고 싶어 했고, 서로에게 짐이 되는 가족은 그만하자고 말했다는 것. 그러나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우현진은 쉽게 수긍하지 못했다. 과거 누구보다 동생을 아끼는 마음을 내비친 선우진이 그런 말을 전했을 리 없다는 의문 때문이었다.
선태형과 우현진이 출근한 사이 아무도 없는 집에 몰래 들어와 온 집안을 샅샅이 뒤지며 인감도장을 찾아내는 선규태의 반전은 충격이었다. 같은 시각, 잠시 집으로 돌아온 우현진에게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화병을 집어 들고 무섭게 돌변한 선규태의 위협적인 모습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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