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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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가 디즈니+ 예능 '운명전쟁49'에서 순직 경찰관에 "칼빵"이라는 표현을 여과없이 사용해 논란이 된 가운데, 결국 사과했다. 최근 '주사이모 논란'에 연루돼 홍역을 치른 전현무는 또 다시 구설에 오르게 됐다.

23일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통해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아울러 방송을 시청하시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운명전쟁49' 관련 영상 캡처
사진='운명전쟁49' 관련 영상 캡처
논란은 지난 11일 공개된 '운명전쟁49' 2화에서 출연 무속인들이 순직 경찰관의 사인을 추정하는 미션에서 발생했다. 한 무속인이 흉기에 찔려 순직한 경찰관의 사인을 언급하며 "흔히 칼 맞는 걸 '칼빵'이라고 하지 않느냐"고 발언하자, 진행자 전현무는 "제복 입은 분이 '칼빵'이다"며 "너무 직접적이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함께 출연한 신동 역시 해당 단어의 선택이 "좋았다"고 동조했다.

이에 대해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강력한 규탄 성명을 발표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경찰직협은 "범인 검거 중 순직한 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을 저속한 은어로 비하하고 이를 유희의 소재로 삼은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전현무는 '주사이모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앞서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일명 '주사이모' A씨는 방송인 전현무를 저격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전현무 측은 A씨와의 연관성을 거듭 부인했다.

앞서 전현무는 차량 안에서 수액을 맞는 장면이 담긴 '나 혼자 산다' 방송이 재조명되며 '주사이모 논란'에 함께 휘말렸다. 하지만 소속사 SM C&C는 병원 진료와 의료진 처방에 따른 합법적 치료였다고 해명했다. 또한 진료 기록부까지 공개하며 불법 시술이나 개인 의료 호출은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발기부전 치료제를 처방받았다는 사실까지도 밝혀졌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순직 경찰에 부적절한 단어 사용을 비롯해 '주사이모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전현무. 알려진 사람으로서 자신의 말과 행동이 미칠 파장을 더욱 엄중히 인식하고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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