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배우 서현우가 '아너 : 그녀들의 법정'에서 온몸을 조여오는 듯한 질식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서현우는 최근 발표된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부문에서 ENA 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으로 TOP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송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기세를 보였던 서현우는 박제열 검사 역을 통해 캐릭터 그 자체가 되어 극을 장악하고 있다. 특히 7회 방송 전 선공개된 영상에서 한민서(전소영 분)를 무력하게 몰아붙이는 장면은 방송 전부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본 방송에서 서현우가 보여준 활약은 더욱 치밀했다. 아내 홍연희(백은혜 분)를 손바닥 위에 올려둔 채 일거수일투족을 통제하는 포식자적 아우라는 안방극장을 일순간 정적으로 만들었다. 특히 불 꺼진 타운하우스라는 폐쇄적 공간에서 윤라영(이나영 분)이 느끼는 공포를 유유히 즐기는 듯한 박제열의 기묘한 분위기는, 공포 영화보다 더한 소름을 유발하며 극의 몰입도를 한계치까지 끌어올렸다.

7회에서는 윤라영이 성폭력 여성 피해자들을 변호하는 데 집요하게 매달렸던 이유도 밝혀졌다. 20년 전 박제열에게 당한 데이트폭력으로 인해 태어난 딸이 있었던 것. 서현우의 데이트 폭력으로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작품이 반환점을 돌며 인물 간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서현우의 폭주가 향후 전개에 어떤 파란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너 : 그녀들의 법정' 8회는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