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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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고의로 폭언을 퍼붓는 '공방 지옥' 둘째 딸의 속사정이 공개된다.

23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에서는 가족에게 사정없이 폭언을 퍼붓는 둘째 딸과 그런 딸을 두려워하며 긴장 속에서 살아가는 가족, '공방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1년 만에 돌아온 '가족 지옥' 특집은 가장 가까운 관계이기에 더 깊은 상처를 남기는 가족의 문제를 조명하는 기획으로, 총 다섯 가족이 시청자들과 만난다. 그 두 번째 가족인 '공방 가족'은 사소한 일에도 폭력적으로 변하는 딸과 그에 얽힌 사연이 안방에 충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소한 일에도 상식 밖의 폭언과 공격성을 드러내는 '공방 가족' 둘째 딸. "본인이 상당히 폭력적인 건 인정하시죠?"라는 오은영 박사의 말에 "고의로 하고 있는 것이라서 인지하고 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끈다. 이어 둘째 딸은 "필요한 순간에 가족이 곁에 없었다. 가족 사이에서 왕따당하는 느낌"이라며 "조금씩 거리를 두다가 어느 순간 마음의 문을 닫았다. 그 이후로 가족들도 불쾌함을 느끼도록 공격적으로 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털어놓는다.
가족 폭언·폭력 인정했다…오은영, 참담함에 말 잃어 "늘 이런 식이냐" ('가족지옥')
둘째 딸이 마음의 문을 닫게 된 결정적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이에 둘째 딸은 어렵사리 '그 사건들'에 대해 고백한다. 20대 초반 자신에게 엄청난 트라우마를 안긴 사건을 힘겹게 회상하며 "세상이 무너질 만큼 큰 상처였는데, 공감 대신 '네 잘못'이라는 말을 들었다"라고 밝힌다. 이어 지난해 벌어진 또 다른 사건 당시에도 가족들의 반응은 여전했다며 "나는 또 방치됐다. 본인들끼리만 행복했다"라고 깊은 서운함을 드러낸다.

예상치 못한 둘째 딸의 고백에 오은영 박사는 "충격적이고 어마어마한 사건"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오은영 박사가 더 크게 놀란 것은 그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이었다고. MC들 역시 말을 잇지 못할 만큼 참담한 상황에 오은영 박사는 "늘 이런 식입니까?"라고 '공방 가족' 문제의 핵심을 짚는다.

'공방 가족' 이야기는 이날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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