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수)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609회는 '하루하루, 벌써 1년' 편으로 MC 김종민, 랄랄이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는 명절을 맞아 서로에게 '복덩이' 같은 존재가 되어주는 '슈퍼맨' 가족들의 모습이 담겨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심형탁에게 하루는 북적북적한 가족의 행복을 느끼게 해준 기적 같은 존재였고, '바람의 아들' 이종범에게 손자 고태현은 아내의 고마움을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어 줬다. 이에 '슈돌' 609회 시청률은 전국 4.4%의 놀라운 상승 기세로 설 연휴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엄마 사야가 직접 만든 하루의 성장 동영상이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기적 같은 순간들이 모여 하루의 1년이 채워지자 형탁 아빠, 사야 엄마뿐만 아니라 할아버지까지 울컥했다. 하루는 영상 속 자기 모습에 집중하더니 "헤헤헤"라고 소리 내 웃어 아빠, 엄마, 할아버지 모두에게 기쁨의 미소를 안겼다. 사야가 "이 영상을 보면 매번 울 것 같다. 이게 엄마 마음인가요?"라고 하자 심형탁은 "하루는 좋은 엄마를 만나서 돌까지 한 번도 아프지 않고 잘 컸다"라며 사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하루를 위해 엄마, 아빠, 그리고 할아버지의 축사가 이어졌다. 한국어를 전혀 못 하는 할아버지는 하루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한국어로 반복 연습했고, "하루야 생일 축하해! 할아버지가 너무너무 사랑해"라며 완벽한 한국어 축사를 완성해 감동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돌잔치의 주인공 하루는 색동 한복을 입고 하루 도령의 매력을 뽐내 랜선 이모, 삼촌들의 광대를 들썩이게 했다. 돌사진 촬영부터 마지막까지 환한 미소와 함께 자신의 생일을 즐기는 하루의 모습이 심쿵을 유발하는가 하면, 축하를 건네는 가족과 하객들에게 "땡큐우"라고 감사 인사를 하는 듯한 옹알이를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바람의 증손자 25개월 고태현은 메이저리거 삼촌 이정후의 장난감 배트 스윙에 관심을 보이더니 폭풍 던지기 실력을 뽐내 야구 황금 DNA 보유자임을 인증했다. 이정후가 선물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은 태현이의 모습에 이종범은 "삼촌이랑 샌프란시스코 갈 거야?"라며 태현이의 미래를 예견(?)해 웃음을 안겼다.
설날 아침, 한복을 입고 할아버지 댁에 온 태현이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세배해 할아버지를 웃게 했다. 이종범은 손자를 위해 손수 밥상을 차렸고, 야구선수 할아버지와 아빠, 삼촌의 먹성을 물려받은 태현이는 고기를 흡입해 할아버지를 뿌듯하게 했다. 또한 태현이는 스탭퍼 운동 40개를 거뜬히 소화하며 독보적인 장딴지 파워를 뽐내 먹성만큼 하체 근력에서도 야구 황금 DNA를 자랑했다.
태현이 목욕시키기까지 완벽하게 육아를 해낸 이종범은 "아내가 존경스럽다"라며 "원정경기 때문에 집을 비울 때도 있었는데 홀로 정후랑 가현이를 이렇게 키웠다고 생각하니 아내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