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tvN '스프링 피버' 종영 인터뷰에서 안보현이 이렇게 말했다. 1988년생 안보현은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비롯해 결혼에 대한 현재 생각도 솔직하게 밝혔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찬 바람이 쌩쌩 부는 교사 윤봄(이주빈 분)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 분)의 얼어붙은 마음도 녹일 핫 핑크빛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0일 자체 최고 시청률 5.7%(닐슨코리아, 유료방송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안보현은 극 중 '촌므파탈 직진러' 선재규 역을 맡아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일모레 '재벌X형사2' 촬영에 합류하는데 너무 설레요. 저 말고 다른 배우분들이 어제 첫 촬영에 가서 현장 사진을 보내주셨어요. 감독님이랑 소통하는 것도 너무 좋더라고요. 쉬는 날인데도 '현장 갈까? 가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들떠 있는 상태입니다."
안보현은 "지금 느끼는 일에 대한 설렘을 더 오래 유지하고 싶다. 이 시기에 일과 결혼을 병행하면 복잡해지지 않을까. 오직 일에만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안보현은 "긍정적인 시청자 반응을 보면서 내가 하는 행동이나 말에 조금 더 힘을 실어도 되겠구나, 자신감을 가져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려웠던 고민이 큰 사랑으로 돌아오면서 배우로서 용기가 생긴 느낌이다. 어떤 캐릭터를 맡더라도 더 과감하게 표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작품"이라고 말했다.
'스프링 피버'를 마친 뒤 곧바로 '재벌X형사2' 촬영에 돌입하는 안보현은 향후 도전해보고 싶은 연기에 대관서도 언급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제대로 된 악역은 '이태원 클라쓰'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임팩트 강한 악역에 도전해보고 싶다. 영화든 드라마든 규모는 상관없다. 캐릭터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미소 지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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