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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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에 자주 가는 편이에요. 세월이 흐를수록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한다는 걸 체감하고 있습니다."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tvN '스프링 피버' 종영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된 가운데, 이주빈이 이렇게 말했다. 1989년생인 그는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비롯해 다양한 사적인 이야기도 호탕하게 들려줬다. 그는 30대 중후반이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훨씬 어려 보이는 상큼한 비주얼로도 이목을 끈다. 실제 나이를 들었을 때 많은 대중이 "동안이다", "전혀 제 나이로 안 보인다"며 놀라는 반응을 보인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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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피버'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찬 바람이 쌩쌩 부는 교사 윤봄(이주빈 분)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 분)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일 핑크빛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10일 자체 최고 시청률 5.7%(닐슨코리아, 유료방송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주빈은 극 중 신수고등학교 윤리교사이자 마음이 꽁꽁 얼어붙은 자발적 아웃사이더 윤봄 역을 맡았다. 과거에는 누구보다 쾌활한 성격이었지만, 억울한 불륜 교사 의혹에 휩싸인 후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된 인물이다. 그런 윤봄은 신수읍에서 선재규를 만난 후 점점 마음을 열게 되고, 억울했던 의혹에서 벗어나며 상처를 극복한다. 이주빈은 과거의 상처 안에 갇혀 있지만 사랑의 힘으로 이를 극복해 나가는 윤봄의 서사를 깊이 있게 그려내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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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7년 SBS 드라마 '귓속말'로 대중 앞에 섰으며, 데뷔 전 DSP미디어 걸그룹 연습생 출신으로 알려졌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데뷔한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주빈은 2024년 방송된 tvN '눈물의 여왕'에서 서브 주연으로 활약하며 인지도를 끌어올렸고, 이후 tvN '이혼보험', KBS2 '트웰브'를 통해 메인 주연으로 자리 잡았다. 이주빈의 첫 주연작인 만큼 관심이 뜨거웠지만 두 작품 모두 기대만큼의 흥행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그러나 올해 방송된 '스프링 피버'에서는 원작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이주빈만의 색깔을 더해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받으며 주연 배우로서 존재감을 단단하게 입증했다.

이주빈은 탄탄한 연기력을 비롯해 도시적이고 인형 같은 비주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동안 미모 비결에 관해 그는 "정말 뻔한 이야기지만 잠이 가장 중요하다. 커피와 술을 조금씩 줄이기 위해 크게 노력하고 있다. 물을 많이 마시고 피부과에 다니는 등 관리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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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24년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에 출연해 야식인 라면의 유혹을 참아내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할슈타트 캠핑장에 도착한 멤버들이 라면을 먹는 가운데, 이주빈은 물만 마시며 식욕을 참아냈다. 이에 관해 이주빈은 "사실은 평소 야식을 자주 먹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촬영 때문에 잠을 잘 시간이 부족했다. 다음 날에도 스케줄이 있었는데, 늦은 시간에 먹고 자면 소화가 안 돼 다음 날 촬영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그날은 평소와 다르게 안 먹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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