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연출 이현석·정여진, 극본 수진·신이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씬앤스튜디오 주식회사) 4회에서는 선태형(배인혁 분)과 우현진(노정의 분) 사이 전에 없던 묘한 텐션이 흘러 설렘을 자아냈다. 어느새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한 두 사람의 관계에 나타난 감정 변화가 호기심을 자극한 가운데, 우현진의 마음을 다시 두드리기 시작한 박윤성(박서함 분)의 모습은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선태형과 우현진은 관계의 변화를 맞았다. 한 침대에서 눈을 뜬 두 사람 사이, 어색한 정적과 함께 미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동거하며 대수롭게 넘겼던 일상도 달라졌다. 평소 신경 쓰지도 않았던 화장실 가는 소리, 아무렇게나 벗어놓은 속옷 등 사소한 것 하나하나 서로의 존재를 의식했다. 여기에 얼굴을 마주할 때마다 이전과 다르게 보이는 모습에 새 감정을 느끼는 선태형과 우현진의 모습은 앞으로의 변화를 궁금하게 했다.
우현진은 선태형과의 '칼퇴'약속을 지키기 위해 빠르게 업무를 마무리했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갑작스럽게 회사 일이 터져 야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결국 선태형은 우주(박유호 분)와 함께 에이미추를 찾아갔다. 선태형에게 뜻하지 않은 상황은 계속됐다.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주어진 미션에 몰두한 나머지, 미처 우주를 신경 쓰지 못한 것. 작은 사고가 일어났고, 선태형은 우주를 데리고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우현진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박윤성과 함께 미팅에 동행 중이었던 우현진은 전화를 받지 못했다.
뒤늦게 연락이 닿아 병원에서 마주한 선태형과 우현진 사이에 무거운 공기가 흘렀다. 마음 한켠에 쌓였던 답답함과 서운함이 터져 나온 선태형은 우현진에게 자신도 모르게 모진 말을 내뱉었고, "1인분 역할도 못 하고 있잖아"라는 말이 우현진의 마음을 깊이 찔렀다. 우주에게 사과를 건네는 우현진의 얼굴에는 미안함과 죄책감이 뒤섞인 감정이 맴돌았다.
방송 말미에는 집주인이라며 우주네를 찾은 박윤성의 등장이 눈길을 끌었다. 선태형과 우현진의 관계에 변화가 일기 시작한 가운데, 과연 박윤성이 두 사람 관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이목이 쏠린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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