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8회에서는 한민증권의 비리를 추적하던 홍금보(박신혜 분)가 절체절명의 위기와 반전을 동시에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금보는 고복희(하윤경 분)에게 '20세'인 척 나이를 속였다는 사실을 들켜버렸다. 고복희는 "서른다섯 살이 스무살인 척을 해?"라고 화를 냈고, 홍금보는 "내가 여섯 살이나 많다"라고 솔직하게 나이를 밝혔다.
결국 홍금보는 치밀한 덫을 놓아 내부 고발자 '예삐'의 정체가 방진목(김도현) 과장임을 밝혀냈다. 홍금보는 "제가 메일을 보내기 전에 작은 함정을 숨겨놨다"라며 키보드 자판을 고장 낸 사실을 고백, 마침표가 없는 오타를 근거로 방 과장을 압박했다.
방 과장과의 면담에서 홍금보는 "납득이 가는 사정이 아니면 집에 못 간다"라며 으름장을 놓았고, 결국 방 과장은 한민증권의 비자금을 관리해왔던 어두운 진실을 털어놨다.
결국 강 사장은 비참한 '위장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고, 홍금보는 이 비극적 설계의 중심에서 진실을 마주하게 됐다.
홍금보는 두려움에 떠는 방 과장을 향해 "막막함과 두려움을 안다. 나도 첫 직장에서 내부 고발자로 해고당했다"라며 자신의 과거를 꺼내 설득했다. 또 "도박이 아니라 저에게 투자를 해달라. 어떤 일이 있어도 제가 책임지고 지켜드리겠다"라는 홍금보의 간절한 설득에 방 과장은 결국 마음을 돌렸다.
하지만 IMF 외환위기의 파고 속에서 두 사람의 공조는 다시 위기를 맞았다. 홍금보가 전 직원의 생존권이 달린 회계 장부를 빼돌리자 방 과장은 "전 직원의 밥줄이 걸린 일"이라며 분노를 터트린 것. 이에 홍금보는 "우리 구면이다. 1988년 회계 부정 사건으로 자살한 팀원이 제 사수였다"는 충격적인 인연을 폭로했다. 방과장도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우리가 같은 배를 탈 이유는 없다"라고 딱 잘라 선을 그었다. 두 사람의 날선 대립은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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