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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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인생에서 가장 어두웠던 시기를 떠올리며, 자신을 붙잡아 준 '은인'의 존재를 언급했다.

30일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재이VLOG) 연기 시켜야 할까요..? 재이의 사랑스러운 표정 보고 가세요 (다홍이 오랜만에 등장 ★) 육아 브이로그 | 보육원 봉사활동 다녀온 아빠 박수홍"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와 함께 한 보육원을 찾았다. 그는 "20년 넘에 인연을 맺어온 곳이다. 오랜만에 원장님도 뵙고 새로운 시설도 만들어진다고 해서 왔다"고 방문 이유를 밝혔다.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아이들과 봉사자들에게 전했다. 김다예는 "재이를 낳고 우리가 부모가 된 입장에서 오니까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박수홍과 봉사를 하며 오랜 인연을 맺은 한 교수님은 10년 전 박수홍과 보육원 아이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추억을 나눴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
사진 =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
현장에서 만난 보육원 원장은 김다예를 보고 "여기 복이 들어있다. 복덩이다"고 반겼고, 박수홍은 "다 원장님 덕분이다. 원장님이 (아내를 보자마자) 무조건 잡으라고 하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힘들 때 마음적으로 큰 힘이 되 줬다며 박수홍은 "죽을 수밖에 없는 그런 순간들이 있는데, 순간에 아이들도 만나고. 제 생명의 은인이다. 웬만하면 사람이 억울하던 뭐 하든 사람이 약해지면 모든 사람들이 등질 때 약해진 사람을 불구덩이에 같이 손 내밀어 주고, 손잡을 수 있는 아이들이 있었던 게"며 당시 아이들 덕분에 살았다고 얘기했다.

박수홍은 가족과의 금전 문제로 깊은 갈등을 겪은 뒤 부모와 형제와 사실상 절연한 상태다. 오랜 법적 분쟁과 정신적 고통을 지나온 그는 "이제 내 가족은 아내와 딸뿐"이라고 말하며, 현재의 가정을 삶의 가장 중요한 중심으로 삼고 있다.

한편 박수홍은 23세 연하의 김다예와 2021년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되었고, 2024년에는 시험관 시술 끝에 딸 재이를 품에 안았다. 그는 이후 여러 방송과 개인 SNS를 통해 늦은 나이에 아빠가 된 일상과 육아 경험을 솔직하게 전하며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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