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유병장수 girl'
사진=유튜브 채널 '유병장수 girl'
유튜버 유병장수걸(유병장수girl)이 암 투병을 이어오다 향년 29세로 사망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유병장수girl' 커뮤니티를 통해 고인의 남자친구는 "장수걸이 오랜 투병 끝에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라며 부고를 공지했다.

그는 "기약 없는 투병 생활을 시작하며 무언가 해보자고 시작했던 유튜브가 이렇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고,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은 장수걸에게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라며 "유병장수걸 채널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제는 고통 없이 편안히 쉬기를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1997년생인 유튜버 유병장수걸은 희귀암인 비투명세포 신장암 4기 판정을 받은 뒤 치료에 전념해 왔다. 고인은 자신의 채널에 '암환자 브이로그'를 게시하며 20대 암 환자의 항암 과정과 투병 일상을 가감 없이 공유해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고인의 영상 업로드는 지난해 11월 17일 게시물을 끝으로 중단된 상태였다. 약 2개월간 소식이 끊겼던 상황에서 비보가 전해지자 온라인상에는 고인을 향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제 아무 고통 없이 편안하고 행복하세요”, “항상 마주하게 되는 이별 소식은 너무 슬픈 것 같다. 누구보다 강했던 장수걸, 너무 멋지고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아픔이 없는 곳에서 행복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등의 글을 남기며 뜻을 기렸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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