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셰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정지선의 칼있스마'에서는 '중식으로 폭주하겠다던 신계숙 교수님.. 아쉬워서 직접 만나러 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신계숙 셰프는 정지선 셰프와 함께 자신의 요리 철학에 대해 털어놨다. 신계숙은 "공자님 맹자님 논어 중용 대학 등의 중국 고전 안에서의 인용이 많은데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책이어서 저 책을 공부하다가 번역까지 담당했다"며 "그러다 식당까지 열게 됐는데 특징은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많이 걸리고 요리로서 도를 닦아야 하는 요리들이 많아서 그런 요리들을 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정지선 셰프로 인해서 손님이 너무너무 많이 오셔가지고 제가 울었다"며 "어젯밤에 우리 직원이 힘들까봐 오리를 20마리 진짜 사력을 다해서 만들고 집에 가는데 눈물이 주르륵 나더라"고 했다. 신계숙은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인데 이유가 뭔지 보니까 바로 정지선이다"고 하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신계숙은 인기를 실감하냐는 말에도 "그것도 정지선 때문이다"며 "난 주방에 콕 박혀 있는 사람인데 정지선이 여성 셰프들이 활발한 활약을 해야 된다고 여기저기 천거를 하는 바람에 '흑백요리사' 1부터 2부터 이렇게 제작진이 찾아와주셔서 내가 정지선의 천거가 무색하지 않게 하려고 나간거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지선 친하냐고 그러더라 그래서 제가 나는 친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분은 나를 친하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며 "중국에서 양주 요리과를 나온 성골이고 나는 중문과 나와가지고 중국집에서 시다바리 하다가 어떻게 해가지고 요리를 했기 때문에 내가 범접할 수는 없다"고 했다.
신계숙은 "누가 이기겠냐고 그러더라 그래서 당연히 정지선이 이기지 제가 어떻게 정지선한테 시합을 걸겠냐"며 "그냥 내가 어떤 요리를 하는 사람인지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원래 단가 때문에 팔 수 없는 음식을 했지만 나는 수원식단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신계숙이라는 사람이 저런 요리를 하는 사람이구나 이거는 나는 보여주고 싶어서 선택했다"며 "근데 오히려 빨리 떨어져서 좋은게 대기 시간이 길고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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