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유지태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박지훈을 극찬했다.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출연한 유지태를 만났다.

'왕과 사는 남자'는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과,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청한 촌장이 함께 살아가며 서서히 마음을 나누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유지태는 당대 최고의 권력자 한명회 역을 맡았고, 박지훈은 비운의 왕 단종을 연기했다.
유지태 / 사진제공=쇼박스
유지태 / 사진제공=쇼박스
유지태는 "영화에 들어가기 전부터 이 작품은 단종의 영화가 될 거라고 얘기했다"며 "박지훈 배우는 단종을 그리기에 굉장히 좋은 도화지를 가진 배우"라고 칭찬했다. 이어 "배우가 자신이 빛나는 시기에, 자신이 빛날 수 있는 작품을 만난다는 건 큰 행운이다"라며 "저 역시 비슷한 시기에 그런 영화인 '동감'을 만난 경험이 있다. 어려운 일인데, 지훈 배우도 딱 그 타이밍에 좋은 영화를 만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배우로서 박지훈을 바라본 인상도 전했다. 유지태는 "지훈 배우는 '배우 마인드'를 잘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훈 배우는 이미 '약한영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고, 대세 배우 대열에 들어섰다. 그 시기에는 작품이 쏟아지기 마련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역할을 내가 해낼 수 있는가를 먼저 고민하더라. 그게 바로 배우 마인드다. 스타 마인드라면 이 시점에 어떤 작품을 해야 스타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훈 배우는 연기와 배우라는 직업을 사랑하는 친구"라고 전했다.

유지태는 박지훈의 노력을 직접 체감하기도 했다. 그는 "연기를 위해 15kg을 감량했다. 쪽쪽 말라가는 모습을 눈으로 봤다"며 "이 친구가 진지하게 연기를 하는구나 느꼈다. 그 진지함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말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오는 2월 4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