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이민정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아들맘들의 아이돌. 최민준 소장 만나고 눈물 흘린 이민정'이라는 영상이 게시됐다. 이번 영상에서 이민정은 '아들맘들의 아이돌'로 불리는 최민준 소장과 함께 아들을 키우는 엄마들과 육아 고민을 나눴다.
가장 먼저 언급한 고민은 수면 문제였다. 이민정은 "아빠만 없으면 나한테 와서 같이 자려고 한다"며 "11살이면 독립심이 많이 생겨야 할 나이인데, 촬영 중에도 '엄마 언제 와?', '나 엄마 없으면 잠이 안 와'라고 연락이 온다"고 말했다. 이어 "이럴 때 단호하게 선을 그어야 하는지, 아니면 어른들이 말하듯이 지금 이 시간을 더 안아줘야 하는지 고민이 된다"고 털어놨다.
최민준 소장은 "아이 입장에서 굉장히 귀엽고 좋은 신호"라면서도 "다만 스킨십을 거절하는 게 어려워지는 상황은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아무리 사랑해도 상대가 불편하면 안을 수 없다는 걸 엄마에게 배우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민정의 두 번째 고민은 아들의 식습관이었다. 그는 "아빠는 먹는 것에 대해 자주 이야기한다. '왜 튀긴 걸 먹어' 같은 식이다"라며 "나는 너무 뭐라고 하면 오히려 더 집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남편과 나는 반대 의견이다. 나는 조금 풀어주자는 쪽이고, 남편은 잡아줘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정은 이러한 의견 차이가 훈육 방식으로 이어질 때 혼란이 생긴다고 했다. 그는 "의견 충돌이 있을 때 아빠는 혼낼 때 부모가 같은 의견을 가져야 하는지, 아니면 한 사람은 아이 편에 서줘야 하는지 그게 늘 고민"이라고 말했다.
최민준 소장은 이에 대해 "'튀김'이라는 소재가 단순한 음식 문제가 아닐 수 있다"며 "아빠로서 자신의 역할과 자리를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방식일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이어 "엄마가 바로 개입하거나 끊어버리면 아빠가 들어올 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과정에서 이병헌의 훈육 스타일도 언급됐다. 최민준 소장이 "무서운 아빠냐"고 묻자, 이민정은 "무섭게 하는 편은 아니다"라면서도 "'준후야'라고 부르기만 해도 아이가 먼저 놀라는 목소리를 가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준 소장은 "혼내지 않아도 아이가 긴장하는 목소리를 가진 아빠라면, 엄마가 굳이 거들거나 막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또한 "아버지들도 가정 안에서 자신의 교육관을 펼쳐보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이민정은 세 가지 고민을 정리하며 "수면, 먹는 것, 그리고 아빠에게 혼날 때 이 세 가지가 일상에서 가장 자주 부딪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중에서도 부모의 의견이 갈릴 때 어떻게 하는지가 제일 어렵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민정은 배우 이병헌과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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