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 10시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4'에서는 데스매치가 시작 된 가운데 유소년부 김수빈과 완이화의 맞대결이 먼저 성사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빈은 노사연의 '돌고 돌아가는 길'을 통해 성실하고 똑똑한 무대를 선보였으나 정서주의 '바람 바람아'를 선곡한 완이화의 섬세한 감수성에 밀려 탈락 후보가 됐다. 완이화는 예심 당시의 무거운 분위기를 벗어던지고 몇 주 사이에 밝고 포근한 목소리로 위로를 전했다는 박세리의 극찬을 받으며 10대 7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장윤정은 완이화의 선곡이 김수빈의 무대 성격과 잘 어우러진 전략적 선택이었다고 평하면서도, 김수빈이 변주가 많은 편곡에서 창법의 한계를 보여 아쉬웠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어 왕년부의 가창력 강자들이 맞붙은 유미와 적우의 데스매치는 오디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큼 강렬한 무대였다. 대결 전부터 유미는 나이 외에는 질 자신이 없다며 적우를 압박했고, 적우는 끝까지 해보겠다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마스터들은 두 레전드의 대결에 투표를 거부하고 싶을 정도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선주는 "평가 자체가 의미 없게 느껴질 만큼 완벽한 무대였다"고 호평했으며 장윤정은 "두 사람의 대결을 백호와 불곰, 번개와 태풍의 싸움"에 비유하며 "왜 평화로운 트로트 판에서 이토록 무섭게 맞붙었는지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단 한 표 차이로 적우가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적우는 승리 확정 후 본인의 출연을 간절히 바랐던 아픈 팬에게 이 무대를 선물로 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해 다시 한번 큰 감동을 자아냈다. 실력자들의 잇따른 격돌로 열기가 더해지는 가운데 '미스트롯4'의 다음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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