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셰프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임짱TV'에 '음식 그리고 음주'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술을 좋아하다 보니 실수를 했다"며 "10년에 걸쳐 세 차례 음주운전을 했다"고 털어놨다.
해당 발언이 알려진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비판 여론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음주운전은 한 번만으로도 심각한데 세 번이라니", "술병을 앞에 두고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연출이 이해되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 셰프가 방송을 통해 보여준 친근한 이미지와 달리, 음주운전이 중대한 범죄라는 점에서 실망감이 더욱 컸다는 분석이다.
반면 임 셰프의 SNS에는 그를 감싸는 댓글도 적지 않게 달렸다. "너무 마음 무거워하지 말라", "사고나 인명 피해가 없어서 다행"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축소하는 발언"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음주운전이 사회적으로 '잠재적 살인'으로 인식되는 상황에서 무조건적인 옹호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또 지난해 9월 가수 정동원이 무면허 운전 혐의로 수사를 받는 사실이 알려졌을 당시에도 일부 팬들은 "언제나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같은 달 배우 윤지온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을 때 역시 "사람은 실수할 수 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다수의 네티즌들은 "비판을 막는 팬심이 오히려 당사자에게 해가 된다"고 지적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인물에게 심리적 애착이 형성되면서 잘못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무조건적인 옹호는 당사자의 진정한 반성과 성찰을 축소시키고, 과오를 가볍게 여기게 만들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할 기회를 잃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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