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더영 남현/ 사진 제공=에버모어엔터테인먼트
캐치더영 남현/ 사진 제공=에버모어엔터테인먼트
밴드 캐치더영이 취중 녹음을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캐치더영(CATCH THE YOUNG·강산이, 안기훈, 김남현, 이준용, 최정모)이 19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첫 정규앨범 'EVOLVE'(이볼브)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EVOLVE'는 캐치더영이 지나온 시간과 앞으로 나아갈 순간을 함께 담아낸 기록이다. 청춘이 마주하는 불안과 흔들림, 성장과 희망의 감정을 곡마다 다른 결로 풀어내며 하나의 감정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에 고르게 참여해 음악적 주체성을 또렷하게 드러냈다.

김남현은 취중 녹음까지 하며 곡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김남현은 "수록곡 중에 '어딕티드'(Addicted)라는 노래가 있다. 그 노래가 뮤즈의 '타임 이즈 러닝 아웃'(Time Is Running Out)이라는 노래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 '어딕티드'가 '타임 이즈 러닝 아웃'처럼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녹음 때 너무 착하게 불러놨더라. 화가 나서 편의점에서 위스키 한 병을 사서 작업실에 갔다. '취한 듯한 느낌을 반드시 살려보고야 말겠다'는 생각으로 새벽 4시 반까지 위스키를 마시면서 '타임 이즈 러닝 아웃'과 '어딕티드'를 번갈아 가며 불렀다"고 털어놨다.
캐치더영 기훈 / 사진 제공=에버모어엔터테인먼트
캐치더영 기훈 / 사진 제공=에버모어엔터테인먼트
안기훈은 "남현이 술을 잘 못하는 걸로 안다. 위스키가 큰 한 병이 아니라, 미니어처였을 것"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현은 "술을 잘 마시는 편은 아니고, 즐겨 마시지도 않지만 700ml짜리를 반병 넘게 마시면서 했다"며 "라이브 때 직접 확인해 달라"고 말해 신보를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타이틀곡 'Amplify'(앰플리파이)는 캐치더영이 무대 위에서 가장 강력하게 울리고자 한 사운드를 집약한 곡이다. 더블 타이틀곡 '찬란히 빛나줘'(Sail)에는 흔들리는 순간에도 끝내 앞으로 나아가려는 청춘의 의지를 담아냈다. Alternative Rock(얼터네이티브 록) 기반의 서정적인 밴드 사운드 위에 점진적으로 쌓여가는 전개가 특징으로 거친 파도 앞에서도 멈추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외에도 신보에는 총 14곡이 수록됐다.

캐치더영의 첫 정규앨범 'EVOLVE'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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