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는 3승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성준은 자신을 "안산의 가수"고 소개하며 조심스럽게 과거 이야기를 털어놨다.
어릴 때 실어증에 걸렸다고 고백하며 윤성준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야구부에서 심한 구타를 당했다"며 "머리에 심한 충격을 받아 실어증이 왔다"고 털어놨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입원해 중학교 2학년이 돼서야 퇴원했지만, 실어증은 낫지 않았다고. 그는 "말을 하려고 해도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며 "친구들은 벙어리다, 말 못 하는 장애인이라며 놀리기도 했다.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었던 적도 있었다"고 담담히 말했다.
하지만 일상적인 대화는 여전히 쉽지 않았다. 결혼 후 예쁜 딸을 품에 안으면서 또 다른 걱정이 찾아왔다. 그는 "딸이 돌이 지날 무렵, 혹시 아빠 때문에 아이가 말을 못 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잠이 오지 않았다"며 그때부터 매일 딸을 위해 노력헀다고.
이후 그는 딸을 위해 스스로 훈련을 시작했다. 윤성준은 "9개월 동안 매일 책을 또박또박 소리 내어 읽으며 말하는 연습했다"며 "지금은 90% 정도 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아빠가 되고 싶다"고 덧붙여 감동을 안겼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